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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 도전' 임희정 "마지막날 공격적인 경기운영 하겠다"

등록 2020.07.12 14: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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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사진 = KLPGA 제공)

[부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10억원)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임희정은 12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임희정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임희정은 정확한 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 행진을 펼쳤다. 이틀 연속 노보기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3승을 쓸어담은 임희정은 K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 (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 (사진 = KLPGA 제공)

임희정은 "비가 많이 오기 전에 플레이를 마쳐서 다행이다. 어제는 샷과 퍼트가 모두 잘됐는데 오늘은 샷이 흔들리며 파를 하기에 급급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한 것이 다행이다. 몇 차례 스리 퍼트 위기가 있었지만 미들 퍼트가 잘 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시즌 첫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임희정은 "시즌 초반 우승이 없어서 초조했다. 대회를 치르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히려 편안하게 치게 된 거 같다"며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내일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 11, 12일 3라운드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폭우가 내려서 경기가 하루씩 순연됐다. 13일 마지막 라운드가 예정돼 있지만, 부산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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