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기부, 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사표 수리…직원 19명도 징계

등록 2020.07.12 17:0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채용 비리, 인사권 남용, 근무지 무단 이탈 등 징계 사유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2019.10.18.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사·채용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비위 의혹이 제기된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9일 통보했으며 안성진 이사장이 제출한 사표도 10일 수리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창의재단 채용 비리 등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 3월 종합감사에 착수, 지난달 5일 현장 감사를 마쳤다. 안 이사장은 현장감사가 끝난 직후 재단 인트라넷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했다. 총 3년 임기에서 1년 6개월 만에 사의를 밝힌 것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사익추구를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고 직위를 이용한 인사권을 남용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 19명에 대한 감사 결과도 밝혔다. 해임 1명을 포함해 8명에게 징계, 11명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 중 5명에게는 발 조치를 통보했다.

이사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징계 처분을 받게되면서 창의재단은 외부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