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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외입국자 3명 등 최소 10명 신규확진…서울 총 1426명(종합)

등록 2020.07.12 2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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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올 마포구, 해외서 동반입국한 가족 2명 신규확진

동작·동대문·관악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 4명 발생도

서초구, 타구 확진자 5명 동선 공개…교회도 방역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0.06.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도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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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12일 서울에서 해외접촉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 등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2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16명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 곳곳에서 최소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426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서울 동작·성북·동대문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관악구와 마포구에서는 각각 2명씩, 강동구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구는 신규 확진자 3명(강동구 42~4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42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강동구 43번과 44번 확진환자의 양성판정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강동구 42번 확진자는 11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예약해둔 강동구 길동의 자가격리 예정지에 간 후 특별수송 방역택시로 강동구보건소에 들러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12일 오후 5시 서남병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의 동거가족 1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이지만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천호1동에 사는 강동 4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강동구 40번 확진자(34)의 동거가족이다. 성내2동에 사는 강동 4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강동구 41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현재 강동구는 43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중이고, 44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기초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강동구 41번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에 지난달 30일 강동구 40번 확진자가 방문한 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 과정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북구는 관내 3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석관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 접촉자로, 지난 11일 성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2일 확진됐다. 성북구는 이 환자의 가족 2명과 기타 접촉자 13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체 채취를 받기 주저하고 있다.2020.06.29.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거세지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체 채취를 받기 주저하고 있다.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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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명은 해외에서 동반입국한 가족이다. 이들은 마포구 46~47번으로 관리된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동반입국했다. 이후 같은날 오전 11시 방역택시를 이용해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검사결과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오후 2시30분 서북병원에 입원했다.

관악구에서는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와 동작구 61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환자 1명(관악구 133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관악구 134번 확진자)도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구 133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동대문구 40번, 동작구 61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134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확진환자 역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는 아울러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탐나종합어시장(남부순환로 1808)'에 방문한 시민은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악구는동대문구 40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오후 5시10분부터 7시20분까지 '탐나종합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동대문구는 관내 4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41번 확진자인 A씨는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1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12일 확진판정 받은 뒤 서울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장안1동에 거주하는 A씨는 동거가족이 2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자가격리를 해왔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20대 B씨(동작구 6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거주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지난 10일 두통·몸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받았다. B씨의 접촉자는 동거하는 가족 2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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