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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트럼프 마스크착용은 중요한 다리를 건넌 것"

등록 2020.07.13 06: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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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메릴랜드 군병원 위문시 처음 마스크착용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태도변화이길 바란다"

[베데스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을 방문, 마스크를 쓰고 복도를 걷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상 장병 및 일선 의료진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 외곽 군 의료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2020.07.12.

[베데스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의료원을 방문, 마스크를 쓰고 복도를 걷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상 장병 및 일선 의료진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 외곽 군 의료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2020.07.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2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전날 메릴랜드주의 군 병원을 방문하면서 대중앞에서 공식적으로 첫 마스크를 착용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이제 다리를 건너갔다"고 표현했다.

펠로시 의장은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은 이번 마스크착용이 대통령이 태도를 바꿨다는 의미이기를 바란다며 " 그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멈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메릴랜드 교외에 있는 월터 리드 국립 군병원을 방문해 상이군인들과 의료진을 만나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거나 감염에 방어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권장하는 종류의 마스크를  정식으로 착용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로시의장은 " 트럼프 대통령이 월터 리드 병원의 규칙에 따라준 것은 정말 반갑다.  그 병원에 있는 우리 미군 재향군인들을 면회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마스크를 착용한 유일한 경우는 미시간주의 포드자동차 공장을 사적으로 둘러보기 위해 갔을 때 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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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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