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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우주의보 발효, 밤 12시까지 50~100㎜ 예상

등록 2020.07.13 06: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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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비 내리는 부산.

[부산=뉴시스] 비 내리는 부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3일 부산지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부산에는 13일 0시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13일 밤 12시까지)은 50~100㎜이다.

누적강수량(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 6시 3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75.3㎜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기장군 86㎜, 영도구 83.5㎜, 남구 81.5㎜, 해운대구 81㎜, 금정구 및 부산진구 80㎜, 동래구 79㎜, 강서구 가덕도 77㎜ 등을 나타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다시 많은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는 또 이날 낮에 강풍특보가, 부산앞바다 등 남해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8.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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