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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지리산 300㎜ 예보

등록 2020.07.13 0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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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금서면 특리 도로에 토사 덮쳐 통제

[산청=뉴시스] 13일 오전 2시20분께 경남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58-5 일대 도로가 폭우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이자 응급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 13일 오전 2시20분께 경남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58-5 일대 도로가 폭우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이자 응급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3일 현재 경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7시 집계 기준으로 큰비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오전 2시 20분께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58-5 도로 옆 사면이 폭 30~40m에 길이 100m 정도 유실되어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도로 법면 유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매몰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응급복구 작업 중이며, 차량은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경남에는 100~200㎜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밤늦게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은 1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평균 강우량 96.6㎜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 강우량은 하동군 139.4㎜, 남해군 121.7㎜, 통영시 121.0㎜ 등 순이다.

14일에는 전반적으로 흐리고, 서부경남 곳곳에서는 오후 6시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만안전대책본부는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면서 "기상 상황 지속 모니터링 실시, 안전관리 철저 당부 공문 수차 발송 등으로 사고 예방 및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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