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씨에스윈드, 더 뚜렷해진 장기 성장성…목표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로 글로벌 풍력 시장이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 호조에 따른 내년 생산 물량 증가와 베트남 말레이사 등 증설이 진행된 법인의 순조로운 Ramp-up에 따라 이익률 개선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며 "씨에스윈드의 내년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을 8.4%, 12.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의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에 글로벌 풍력 시장의 장기 성장성이 강화돼 타겟 주가수익비율(EPS)도 기준 15배에서 17배로 상향했다"며 "지난 2016년과 달리 이번엔 글로벌 전반적으로 정책 모멘텀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확장 합리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수주 목표치는 7억달러이며 현재 약 6억달러 이상 수주해 목표치 당성률 90%에 육박했다면서 "수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물량을 확보한 계약 3건의 규모 2097억원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만 해상풍력 타워 물량을 수주하면서 향후 새롭게 성장할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트랙 레코드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면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6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코로나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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