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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이마트, 하반기 경쟁사 구조조정으로 수혜 예상"

등록 2020.07.13 0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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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

(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하반기에는 이마트의 경쟁사가 오프라인 점포를 구조조정해 이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할인점 국내 2위 업체인 홈플러스는 실적부진이 지속되면서 2019년 회계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7%, 38.4%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의 부문장급 임원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국내 3위 할인점인 롯데마트도 실적 부진으로 125개의 매장 중 16개를 올해 폐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워은 "경쟁사와 달리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폐점보다는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선택했다"며 "지난 6월 리모델리을 마치고 오픈한 월계점의 경우 미래형 점포로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임대 매장을 대폭 늘려 집객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온라인화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위기를 맞은 건 맞지만, 소비자들이 모든 구매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수는 없다"면서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수요는 감소하지만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사들이 오프라인 매장 폐점을 진행한다며 오프라인 구매수요는 동사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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