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로 상향
산사태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린 13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일대에 흐르는 전주천이 쏟아져 내린 비로 범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는 경상남도(고성·남해·함양·산청·거제·거창), 경상북도(상주·김천), 전라북도(남원)에 산사태 주의보(산사태 예경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예경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령한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와 지방청산림청,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사태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 필요조치를 취하고 있다.
산림청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들께서는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 달라"며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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