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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충북 영동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방역 비상

등록 2020.07.13 1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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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청정' 충북 영동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방역 비상

[영동=뉴시스] 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인 충북 영동군에서 처음으로 확진자(영동 1번)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양산면 주민 A(60대 여성)씨가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여 영동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이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군은 배우자 B씨를 자가격리 조처했다.

 A씨의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소독을 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사실상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영동·옥천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전 105번 확진자가 출·퇴근한 옥천군 이원면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11일까지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59명이다.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한층 고삐를 죄고 있다.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PC방, 노래연습장, 음식점, 상가, 버스승강장 등 방역취약시설과 다중이용업소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전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대전 공공기관, 기업체 등 출·퇴근 직원들은 발열체크와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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