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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06㎜ 장맛비…도로침수 등 곳곳 피해 속출

등록 2020.07.13 1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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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호텔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울주군 온산공단 당월로 수질개선사업소~이영산업 200m 구간이 침수돼 차량통행을 막고있다.

북구 잠수교와 제전보, 속심이보 등도 안전을 위해 오전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 중구 성남동 태화강 둔치 공영주차장은 침수 피해 우려로 출입이 제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동구 대송지하차도 입구에서는 빗길을 주행하던 싼타페SUV가 미끄러지면서 터널 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지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울산에는 낮 12시 기준 106㎜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삼동 140㎜, 간절곶 129.5㎜, 온산 121.5㎜, 두서 116.5㎜, 매곡 100.5㎜, 울기 91.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밤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오후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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