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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부산, 도로 통제·빈집 붕괴 등 피해 속출(종합2보)

등록 2020.07.13 13:56:27수정 2020.07.13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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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새벽 서구 남부민동에 위치한 한 폐가(42㎡)가 붕괴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웃 주민 대피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7.13.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새벽 서구 남부민동에 위치한 한 폐가(42㎡)가 붕괴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웃 주민 대피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도로 7곳이 통제되고 폐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연안교와 세병교, 수연교 등 3곳의 하부도로가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통제 중이다.

금정구 영락교 아래 도로 양방향과 북구 덕천배수장 입구 도로 양방향, 기장군 기장해양정수센터 앞 2개 차로 500m구간 등이 침수돼 통제되고, 해운대구 세월교가 수영강 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제한됐다.

또 이날 오전 1시 24분께 서구 남부민동의 폐가(42㎡)이 붕괴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웃 주민 대피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울러 낮 12시 24분께 기장군의 한 미용실 뒤 돌담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전 1시 21분께 사상구의 한 상가 지하층이 침수돼 50t 상당의 빗물을 빼내는 등 부산소방은 총 11곳에서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오전 연제구 세병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연안교와 세병교, 수연교 등 3곳의 하부도로와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등 4곳의 도로를통제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오전 연제구 세병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연안교와 세병교, 수연교 등 3곳의 하부도로와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등 4곳의 도로를통제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앞서 전날 오후 9시 23분께 북구 만덕1터널 출구 앞과 같은날 오후 11시 54분께 수영구의 한 초등학교 앞 가로수가 쓰러져 부산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13일 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2시에 해제됐다. 이번 비는 밤 12시까지 30~80㎜ 가량 더 온 뒤 그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누적강수량(12일부터 13일 오후 1시 5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127.6㎜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기장군 150㎜, 금정구 149.5㎜, 남구 142㎜, 해운대구 141㎜, 부산진구 138.5㎜, 동래구 130.5㎜, 영도구 129㎜ 등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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