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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세종문화회관 '춘몽'·'한 여름의 세레나데'

등록 2020.07.13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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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공연 '춘몽'.(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공연 '춘몽'.(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단돈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온쉼표' 공연이 이달 음악극과 팝페라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창작음악극 '춘몽'과 팝페라 무대 '한 여름의 세레나데'를 오는 21∼24일 '온쉼표'를 통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달 온쉼표는 서울시예술단원들이 직접 구성해 기획하는 무대로 특색있는 공연을 펼친다.

오는 21∼22일 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춘몽'은 국악과 연극이 만난 창작 음악극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신민요인 '갑돌이와 갑순이'를 모티브로 해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멤버들이 새로 창작한 작품이다.

[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공연 '한 여름의 세레나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공연 '한 여름의 세레나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7.13 [email protected]

어릴 적 한 번쯤 느껴봤을 첫사랑의 서툰 감정과 이루고 싶은 꿈의 이야기를 봄에 꾸는 꿈처럼 그려낸 공연으로 근현대에 유행했던 신민요를 전통 민요와 판소리로 재해석해 국악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어 23일∼24일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한 여름의 세레나데' 무대를 책임질 팔라디오는 서울시합창단원이 주축이 된 국내 유일의 팝페라 밴드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사메 무초(Besame Mucho)',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오 솔레 미오(O Sole Mio)',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 클래식에서 뮤지컬,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로 각 2회 진행하며 22일과 24일에는 네이버TV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 가볍게 관람할 수 있는 7월 온쉼표 공연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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