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원 구성 마무리

12명 가운데 초선 7명 약진...재선 4명, 3선 1명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13일 오전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3일 제10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마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했다. 경기도의회 전체 의원 141명 가운데 유일한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32명에 달해 상임위원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맡았다.

선거 결과 ▲의회운영위원회 정승현(안산4)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안양4) ▲경제노동위원회 이은주(화성6) ▲안전행정위원회 김판수(군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성남1)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이천2) ▲보건복지위원회 방재율(고양2)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부천6) ▲도시환경위원회 장동일(안산3)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성남2) ▲제1교육위원회 정윤경(군포1)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용인4) 의원이 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앞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정했다. 경력, 전문성, 의정활동 성과, 리더십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31명 가운데 초선 101명, 재선 14명, 3선 17명으로 초선 의원이 약 77%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재선·3선 의원 대부분이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이나 의장단을 역임했고, 후반기 선거에 출마했던 의원은 위원장에서 배제한다는 관행 등에 따라 전문성, 경력 등을 갖춘 초선 의원 7명을 위원장으로 정했다. 전체 12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상임위원장은 초선 7명, 재선 4명, 3선 1명이 맡게 됐다.

위원장에 내정된 초선 의원은 정승현, 심규순, 김판수, 최만식, 김인영, 방재율, 김명원 의원 등이다. 

이로써 도의회는 7일 제3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12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12명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도민의 민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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