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청소년 화분 만들기로 '코로나 블루' 극복 지원

등록 2020.07.13 14:52: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다문화 가정에는 반려식물 제공, 학생들은 자원봉사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2020.06.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어나는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반려 식물 나눔 사업을 마련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13일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이 같은 내용의 '레인보우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도림커뮤니티 회원 등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관내 거주중인 청소년 25명이 만든 화분 50여개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성을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레인보우 더불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지역에는 서울 다문화학생 1만7929명 중 25.5%(4580명)가 거주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생학습 참여와 자원봉사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문화 가정에는 반려 식물이 제공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활동의 위축으로 겪는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블루가 만연해짐에 따라 우리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