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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소방관들, 숲에서 심신 치유

등록 2020.07.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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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파견 119대원 60명, 치유프로그램 참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경증 확진자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020.03.0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경증 확진자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지친 119구급대원들이 자연생태 체험으로 심신을 치유한다. 
 
소방청은 다음달 28일까지 홍천 열목어마을에서 진행되는 농촌진흥청의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박4일 간 강원도 문화재 제67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계방천에서 자연생태 체험을 하면서 심신을 치유하는 것이다. 산림치유사의 도움을 받아 트레킹, 냉족욕, 명상, 열목어 자연밥상 시식 등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에 파견됐던 119구급대원 등 60명이 3차례에 나눠 참가한다.

진용만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근무지를 떠나 자연 속에서 지내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친 소방관들을 위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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