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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낙상방지' 나주시, 리모컨 방식 전등 보급

등록 2020.07.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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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예산 지원…저소득층 200가구 대상

[나주=뉴시스]= 어르신들이 누워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컨 방식의 LED 전등' (사진=나주시 제공) 2020.07.13.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어르신들이 누워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컨 방식의 LED 전등' (사진=나주시 제공) 2020.07.13.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일상 안전 확보를 위해 누워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컨 방식의 LED 전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고 관내 고령자들의 주택 내 낙상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신규 복지시책으로 이 사업을 발굴·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등 교체에 필요한 예산 1600만원은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인 한전KPS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액 후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독거노인과 노인이 세대원으로 구성된 200가구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전등이 보급되면 불을 끄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일으키지 않아도 됨에 따라 불 꺼진 어두운 방 안에서의 낙상 사고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7월 현재 기준 나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21.6%를 차자 할 만큼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고령자 안전사고 원인 중 약 60%가 주택 내 침대, 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낙상(미끄러짐)에 의한 골절 등으로 나타났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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