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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곳곳 차량·도로 침수 피해...호우주의보 해제(종합)

등록 2020.07.13 1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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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후 울산 중구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이 태화강 침수 우려로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7.1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13일 오후 울산 중구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이 태화강 침수 우려로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북구 진장동에서 철길 아래 있던 차량 1대가 빗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긴급조치했다.

앞서 오전 9시 30분께 동구 대송지하차도 입구에서는 빗길을 주행하던 싼타페SUV가 미끄러지면서 터널 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남구 상개마을 등에서는 폭우로 신호기가 고장나 경찰이 교통지도에 나섰다.

도로 등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울주군 온산공단 당월로 수질개선사업소~이영산업 200m 구간이 침수돼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오후 1시 30분부터는 번영교 하부도로 왕복4차로 500m구간이 통제됐다.

현재는 강북로로 우회조치 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북구 잠수교와 제전보, 속심이보 등도 안전을 위해 오전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중구 성남동 태화강 둔치 공영주차장은 침수 피해 우려로 출입이 제한됐다.

이밖에 침수피해 2건, 나무 쓰러짐 2건, 토사유실 1건 등 피해가 소방에 접수됐다.

한편 이날 0시 울산지역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는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현재까지 울산에는 오후 4시 기준 111㎜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삼동 149.5㎜, 간절곶 137.5㎜, 온산 128㎜, 두서 121.5㎜, 매곡 105㎜, 울기 95.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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