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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요구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등록 2020.07.13 1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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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여론공론화· 서명운동 전개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발대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발대식 현장.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민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정차 요구가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지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강득구 국회의원, 김의중 범추위원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맹숙 안양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각계각층의 시민 1300여명으로 구성된 범추위는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 당위성 전파를 통해 여론을 공론화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선다.

발대식에서 범추위는 국토교통부에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GTX-C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역 정차를 반드시 반영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혼잡과 환승불편을 해결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힘과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인덕원역은 지하철 4호선, 월곶∼판교, 인덕원∼동탄선 등 3개 노선이 교차·환승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다.

시는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면 1회 환승으로 4개 간선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자체적으로 발주한 용역 타당성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추진은 안양시민은 물론 의왕과 수원, 광명, 시흥 등 인근지역 주민들 교통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인덕원역 GTX-C노선 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아울러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술·경제적 효과 및 환승 편의성 개선을 검증했다.

최대호 시장은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추진은 안양시민과 함께 의왕 청계지역과 광명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누리기 위함이다”며 “범추위 출범이 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합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과 서울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 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9월 정차역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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