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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이노션, 2분기 코로나19에 실적 기대치 하회"

등록 2020.07.14 08: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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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낮춰

NH證 "이노션, 2분기 코로나19에 실적 기대치 하회"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한 12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하락한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총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고정비 부담 높아진 영향"이라며 "2분기 웰콤 등 자회사를 포함한 해외 부문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됐고 모터쇼 부재로 인한 비전통적 대면 광고 부문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중 아반떼 등 신차 프로모션을 디지털로 전환했으나, 캡티브 사업자의 주력 상품 특성상 디지털 전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웰콤 인수 당시 해외부문 외형 성장 효과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외형 성장 미미한 가운데 고정비(인건비) 부담만 확대되고 있다"며 "인력이 매출에 직결되는 산업 특성상 유연한 효율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캠페인 차질 및 광고주 예산 효율화 우려감이 주가에 기반영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싼타페, 투싼 등 국내 신차 출시 및 GV80 미국 출시 모멘텀이 유효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 완화시 웰콤 효과가 가시화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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