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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대한항공,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 기록 전망"

등록 2020.07.14 0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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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4000원 유지

SK證 "대한항공,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 기록 전망"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85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185.3% 하락할 전망"이라며 "여객 매출액이 2129억원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화물 매출액은 1조452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화물 운임 급등은 여객 노선 급감으로 전체 화물기의 약 40%를 차지하는 Belly Cargo Capacity가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6월말로 접어들며 홍콩에서 발표하는 화물 운임 지수는 TAC Index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주요 노선인 홍콩발 북미행 지수는 5월11일 고점인 Kg당 8.47달러에서 7월6일 Kg당 4.55달러로 급락했는데 여객 노선 재개로 Belly Cargo Capacity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화물 실적 호재는 일회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사실이며 유상증자 등으로 유동성 위기도 극복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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