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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료관광사업 외국인환자 9년새 6배 늘어

등록 2020.07.14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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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83명… 우수 의료 인프라 기반 각종 사업 펼쳐

경기 고양시청사.

경기 고양시청사.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의료관광사업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9년새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5만3413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이 중 고양시의 외국인환자 수는 6283명으로, 전년 대비 1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도 941명에서 2019년도 6283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에는 외국인 유치 관련 병의원 29곳, 유치업체 31곳이 등록돼 있고 6곳의 종합병원이 운영되는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시는 이 같은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등에 의료관광 해외마케팅(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의료관광 팸투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고양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에는 고양시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고양시가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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