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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비티, CDO에 한혜정 로슈 수석연구원 영입

등록 2020.07.14 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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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부문 전 분야 총괄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비티가 14일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로슈 수석연구원인 한혜정 박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한 신임 CDO는 파로스아이비티 신약개발부문 전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 한 신임 CDO는 일본 동경의대에서 분자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버클리 국립연구소 상임연구원, 미국 UCSF 상임연구원, 미국 젠엔텍 책임연구원,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로슈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젠엔텍에서는 CBP·P300 저해제 신약개발 과정 등 임상시험과 환자 맞춤형 의학에 실제로 적용 가능한 유전자 바이오마커 개발에 참여했다. 로슈에서는 하모니 검사 진단 플랫폼과 시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성과를 이끌었다.

암세포가 주위환경이나 외부 자극에 대해 어떻게 유전체를 조합해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며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에서 유전학적 또는 후성유전학적인 지표 등을 주로 연구했다. 연구 성과는 네이처와 네이처 제네틱스를 포함 세계유명 저널에 35편 이상 연구논문과 저서로 발표됐다.

파로스아이비티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차세대 급성골수병백혈병(AML)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의 임상 1상을 견고하게 진행시킬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회사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사의 신약후보 물질을 본격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 CDO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차별화한 전략으로 새로운 신약 개발 타깃을 발굴하겠다"며 "자사 강점인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최적의 후보 물질을 지속 선별해 파이프라인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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