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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청양고추처럼 중독적인 매력"…'십시일반'

등록 2020.07.14 14: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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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2일 첫 방송되는 MBC TV 수목극 '십시일반'에 출연하는 오나라 (사진 = MBC) 2020.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첫 방송되는 MBC TV 수목극 '십시일반'에 출연하는 오나라 (사진 = MBC) 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십시일반' 오나라가 청양고추처럼 중독적인 매력을 예고했다.

22일 첫 방송되는 MBC TV 수목극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집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그의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싸움을 담은 드라마다.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나라는 화가의 과거 내연녀 '지혜' 역으로 분한다. 과거 잘 나갔던 모델로 아이를 낳은 뒤 화가가 보내주는 양육비로 화려한 생활을 이어나갔지만 천성이 허술해 사기도 여러 번 당했다. 돈을 향한 탐욕을 품고 있지만 왠지 모를 사랑스러움에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이다.

오나라는 "대본을 읽는 내내 대본 너머로 내가 '지혜'를 연기하는 모습이 투영돼 보였다"며 "그만큼 작품이 재미있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통통 튀는 것 같았다. 촬영하면서 즐거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지혜'에 대해 "청양고추같이 존재감이 확실한 캐릭터"라며 "매워서 거친 말을 뱉으면서도 계속 찾게 되는 청양고추처럼 지혜의 중독되는 매력에 여러분도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배우 오나라 하면 '열심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면, '십시일반'을 통해서는 '즐기는'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됐다"며 "그 어느 작품보다 신나게 즐기며 연기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2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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