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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장례위 "피해 호소인 제기한 문제 무겁게 받아들여"

등록 2020.07.14 1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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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공과 있는 그대로 평가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2020.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장례위)는 14일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호소인이 제기한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이날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에서 "고인의 공과 과가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평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례위는 "박 시장이 너무도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났다. 황망한 가운데 장례위원회를 꾸린지 나흘째인 어제
너무도 그립고 힘겹지만 고인을 보내드렸다"며 "남은 저희들은 고인이 평생에 걸쳐 꿈꿔왔던 따뜻하고 공정한 세상 만드는 그 길을 따라 최선을 다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서울시청 앞 분향소는 물론 광주와 전주,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까지 수많은 분들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해주었다"며 "서울시가 마련한 온라인 분향소에는 100만명 넘는 분들이 헌화를 했다. 더없이 큰 위로가 됐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례기간 중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고 힘이 돼 준 서울시청 직원들께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분향소에 마련된 포스트잇과 방명록을 통해 남겨준 고인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애틋한 사연과 당부 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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