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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日 무관 불러 "독도 영유권 훼손 도발에 단호 대응"

등록 2020.07.14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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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사 근거 없는 주장 반복"

"해상자위대 국제관함식 불참 책임 우리측 전가"

[서울=뉴시스] 국방부로 초치된 일본 무관 마츠모토 타카시 항공자위대 대령이 14일 오후 1시53분께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07.14. daer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방부로 초치된 일본 무관 마츠모토 타카시 항공자위대 대령이 14일 오후 1시53분께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14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일본 방위백서와 관련, 일본 무관을 불러 항의했다.

국방부 이원익 국제정책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주한 일본 국방무관(항공자위대 대령 마츠모토 타카시)을 국방부로 초치해 항의하고 즉각적으로 시정할 것과 함께 향후 이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국방부로 초치된 일본 무관 마츠모토 타카시 항공자위대 대령이 14일 오후 1시53분께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07.14. daer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방부로 초치된 일본 무관 마츠모토 타카시 항공자위대 대령이 14일 오후 1시53분께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일본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함과 동시에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대해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고 2018년 국제관함식의 해상자위대 함정 불참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는 부정적 기술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의 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4일 일본 방위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년 판(令和2年) 방위백서는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 보장 환경'을 기술하며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 존재하고 있다"고 명기했다. 사진은 14일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일본 방위백서 2020년 판 '일본의 방위' 표지. 2020.07.14.photo@newsis.com(* 위 사진은 재배포, 재판매, DB 및 활용을 금지합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4일 일본 방위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0년 판(令和2年) 방위백서는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 보장 환경'을 기술하며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 존재하고 있다"고 명기했다. 사진은 14일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일본 방위백서 2020년 판 '일본의 방위' 표지.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재배포, 재판매, DB 및 활용을 금지합니다)

아울러 국방부는 "우리 정부가 양국 간의 현안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한일 지소미아(GSOMIA) 종료 통보 효력 정지 결정과 통보를 한 것임을 강조하고 양국 간 신뢰관계 회복을 위한 일측의 진지한 노력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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