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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데이터로 사회발전 기여"…정의선 "배터리 시장 선도"

등록 2020.07.14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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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현대차 대표 한국판 뉴딜 대표 기업 원격 참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동영상으로 연결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동영상으로 연결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데이터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이기에 데이터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하는 대신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화상으로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뉴딜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가공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개하려고 한다"며 "AI 연구와 여러 사업에 자유롭게 사용·활용돼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해 더 쉽고, 편리한 플랫폼을 만들고 스타트업 투자와 온라인 창업,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네이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도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국민과 정부, 기업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디지털 강국은 우리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그린뉴딜을 이끌 대표 기업으로 선정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원격으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동영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제7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동영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정 부회장은 "내년은 현대차그룹에게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저탄소, 나아가 '제로' 탄소시대를 위해, 전기차와 그리고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 LG, SK를 방문해 배터리 신기술에 대해 협의한 것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3사가 한국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로 잘 협력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했다.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전기트럭도 소개하며 "국내 시장에서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친환경 미래차를 우리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겠느냐' 진행자의 질문에 "미래 친환경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도 관련있고 국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잘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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