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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극 '밤쉘' 개봉 6일 만에 10만 관객 돌파

등록 2020.07.14 17: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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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포스터.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씨나몬(주)홈초이스 제공)

[서울=뉴시스]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포스터. (사진=그린나래미디어(주)/씨나몬(주)홈초이스 제공)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미디어 남성 권력을 고발하는 실화 바탕의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하 '밤쉘')이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밤쉘'(감독 제이 로치)이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밤쉘'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이다.

위계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밤쉘'은 국내에도 깊게 맞닿아 있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관객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관람 운동과 추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폭스뉴스 회장인 '로저 에일스'(존 리스고)를 성희롱으로 고소한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을 비롯,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자신이 앵커로서 쌓아 온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세 주인공 중 유일하게 허구적 인물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직접적인 사례로 보여주고 있는 신입 '케일라'(마고 로비)까지.

관객들은 세 주인공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꺼낸 '밤쉘'에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며 연대했다. 작품성과 더불어 시의성 높은 메시지까지 갖추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러닝 타임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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