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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시즌 10호포 폭발

등록 2020.07.14 2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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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5회말 키움 공격 무사 주자없는 상황 3번타자 이정후가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0.07.1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 경기, 5회말 키움 공격 무사 주자없는 상황 3번타자 이정후가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2)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이재학의 시속 136㎞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정확한 타격이 강점인 이정후는 비시즌 동안 장타를 늘리는데 집중했고, 올 시즌 한층 성장한 장타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 중인 이정후는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개(2018년·2019년)를 일찌감치 넘어섰고,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있어 20홈런 달성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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