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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 원양어선서 러시아 선원 1명 확진…나머지 43명 음성(종합2보)

등록 2020.07.14 20:46:36수정 2020.07.14 20: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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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3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14명은 지역발생, 19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4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3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14명은 지역발생, 19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선박 수리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의 선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하지만 다른 선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부산 감천항 수리조선소에 입항한 투발루 선적 원양어선 A호(499t)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호에는 기존 선원 22명과 교대 선원 22명 등 총 44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입항 이후 기존 선원 22명이 하선을 신청했고, 이에 부산검역소가 특별검역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2명이 검사를 받아 1명이 확진되고 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교대선원 2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부산항 입항 원양어선서 러시아 선원 1명 확진…나머지 43명 음성(종합2보)

확진 선원은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43명은 선내에 격리 중이다.

부산검역소는 수리를 위해 A호에 승선한 국내 작업자 등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호는 승선검역 강화 이전인 지난달 16일 전자검역을 통해 부산항에 입항했고, 지난 7일 대양주로 이동해 기존 선원 22명의 교대 선원인 22명을 추가로 승선시킨 이후 지난 8일 다시 부산 감천항에 입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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