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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수요 하루 700만 배럴 증가…최대폭"

등록 2020.07.14 2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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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보고서 공개

"내년에 수요 급증해도 2019년 수준 회복 어려워"

[빈=AP/뉴시스]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사 앞에 사람들이 서 있다. 2020.03.06.

[빈=AP/뉴시스]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사 앞에 사람들이 서 있다. 2020.03.0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석유수출기구(OPEC)는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내년 석유수요가 올해보다 2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OPEC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석유 수요량은 하루 9772만 배럴로 올해 전망치(하루 9072만 배럴)보다 하루 평균 700만 배럴(7.7%) 많았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주요 경제권에서 코로나19가 억제되고 가정의 소비가 늘어나고 투자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OPEC은 그러나 내년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더라도 하루 9967만 배럴을 기록한 2019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OPEC은 또 작년대비 올해 석유 수요 감소폭을 하루 895만 배럴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 지역별 석유수요 전망치에서 미국은 올해보다 하루 152만 배럴(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121만 배럴(9.6%), 중국은 110만 배럴(9.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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