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주교 청주교구 '역사관' 9월 개방

등록 2020.07.15 10:03: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여파로 7~8월 휴관…예약·단체관람

[청주=뉴시스]천주교 청주교구 역사관 전시실. (사진=천주교청주교구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주교 청주교구 역사관 전시실. (사진=천주교청주교구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는 교구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주교구 역사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월에 개방하기로 했다.

15일 청주교구에 따르면 2018년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역사관은 지난달 2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성당 내에 준공하고 축복식을 했다.

하지만 청주교구는 코로나19로 상시 자유 관람이 어렵다고 판단해 7~8월 두 달간은 휴관한다.

코로나19 추세를 지켜보며 9월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지만, 개인 관람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관람은 단체(5~20명)를 대상으로 10일 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청주교구 관계자는 "전시 유물 설명을 위해 관람 인원을 파악하고자 전화 예약(전산홍보실 043-210-1760)을 받는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는 2018년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청주교구 역사관'을 준공하고 23일 내덕동 주교좌성당 내 교구 역사관에서 축복식을 한다. (사진=천주교청주교구 제공) 2020.06.1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는 2018년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청주교구 역사관'을 준공하고 23일 내덕동 주교좌성당 내 교구 역사관에서 축복식을 한다. (사진=천주교청주교구 제공) 2020.06.18. [email protected]

청주교구 역사관은 주교좌성당 내 옛 사제관(사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유물·사진 등을 전시했다.

역사관은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360여㎡ 규모다. 5개 전시실과 1개 기도실, 수장고로 이뤄졌다.

전시물은 서적 29종 49권, 공문서와 서류 14점, 역대 주교와 교황 관련 유물 18점, 일상 신앙유물과 신부 유품 12종 18점, 성석, 감실 등을 포함한 성당 기증품과 제구 관련 유물 25종 35점 등이다.

성 베르뇌 주교의 1864년 사목서한(회유문), 박해 이후 최초의 충청도 순방 선교사였던 드게트 신부가 1878년 충청도 교우들에게 보낸 사목서한, 천주성교예규, 성경직해, 주교요지 등 옛 천주교 서적과 역대 교구장 목장, 주교좌·주교 반지 등의 유물이 시선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