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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류현진·STL 김광현, 팀별 최고의 영입" MLB닷컴

등록 2020.07.15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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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0경기 시즌에 완벽한 투수"

"김광현, 선발 와일드카드"

[토론토=AP/뉴시스]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동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0.07.11.

[토론토=AP/뉴시스]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동료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0.07.1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새 유니폼을 입고 출발하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각 팀에서 최고의 보강 자원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20시즌을 앞두고 구단별로 가장 주요했던 영입을 살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선택됐다.

매체는 류현진 영입에 대해 "토론토는 단기간에는 절대적으로 뛰어나지만, 장기 레이스에서는 힘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투수를 영입했다. 알아야 할 것은 60경기 시즌에는 완벽한 투수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2019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선발 마운드 붕괴로 고전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에이스'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류현진은 지난해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하다 후반기 들어서는 12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18로 조금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지면서 팀당 60경기만 소화하는 '초미니 시즌'을 치르게 됐다. 짧은 기간 더 큰 존재감을 드러냈던 류현진이 다시 주목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9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팀 내 청백전에 앞서 동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운동장을 걷고 있다. 2020.07.10.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9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팀 내 청백전에 앞서 동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운동장을 걷고 있다. 2020.07.10.

지난해 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미국에 진출,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사인한 김광현도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비시즌에 조용했지만 KBO리그 팬이었다면 김광현이 지난해 리그를 장악했고, 올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 뒷부분에서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광현은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까진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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