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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타지키스탄과 경제·문화 교류한다···첫 논의

등록 2020.07.15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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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만나 면담

경주엑스포공원 등 방문…경제·문화 분야 협력 논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네번째)가 15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왼쪽 다섯번째)에게 방역용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2020.7.15.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네번째)가 15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왼쪽 다섯번째)에게 방역용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를 만나 경북과 타지키스탄 간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15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 5명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 등은 도내 기업의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진출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연수생 파견 등을 제안했다.

또 중앙아시아 남부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에 새마을 운동 도입을 지원하는 등 경제 한류 조성과 교류를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만남을 통해 타지키스탄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아시아권 국가로의 기업 진출 확대와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14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 일행은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자국 공연단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와 유물 전시 등 문화교류 의지를 밝혔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14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경주엑스포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2020.7.15.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14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경주엑스포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email protected]

이후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엑스포 기념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

 샤리프조다 대사는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많은 후손이 타지키스탄에서 생활하고 있고, 역사와 문화적으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경북도와 다양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형제의 나라’로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희림 사무총장은 “경북도와 타지키스탄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고 상호발전하는 데 경주엑스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엑스포를 둘러본 대사 일행은 경주 버드파크,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을 돌아보고 감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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