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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 박원순 고소인에 "4년 동안 뭐 하다가"…'2차 가해' 논란

등록 2020.07.15 2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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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 (사진 = tbs 유튜브 캡처) 2020.07.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 (사진 = tbs 유튜브 캡처) 2020.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tbs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지희 아나운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에게 '2차 가해'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tbs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의 진행자인 박지희 아나운서는 14일 인터넷에 등록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고소인을 향해 "4년 동안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고소인의 변호를 맡고 있다.

이어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는지 저는 그것도 묻고 싶다"고도 했다.

해당 발언은 이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왔다. 온라인상에서는 "피해자 심정은 생각 안 하는 부적절한 발언", "차마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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