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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실질적 진전 가능해야 북미 정상회담"

등록 2020.07.16 02: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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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재로선 관여 않기로 선택...마음 바꾸길"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7.02.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7.0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보여져야만 북미 정상회담을 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정치매체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혼재된 신호'를 보내면서 미국과 관여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은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결과를 달성하는 데 우리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하길 원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역내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의지가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현 시점에서 잠재적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에 관여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며 "그들이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역내 다른 국가들이 '완전히 검증가능한' 방식의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피했고 핵실험을 피했다. 이제는 더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더 나은 결과를 확보할 때"라며 "이는 미국의 안보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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