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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세계, 中이 코로나19 사태 대가 치르게 할 것"

등록 2020.07.16 0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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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로 세계의 대중 시각·관여 방식 다를 것"

"트럼프 재선시 中문제가 국가안보 최우선 순위"

[서울=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청사에서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01

[서울=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청사에서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0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세계가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정치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가는 곳마다 얘기하는 외교장관들마다 중국이 세계에 한 일을 인식하고 있다"며 "세계가 당연히 그들(중국)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세계가 이번 파국적인 재앙 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관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한다면 중국 문제가 국가안보 측면의 최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전략은 "중국 공산당과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라며 미국에 위협적으로 여겨지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응하면서 중국 공산당의 행동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기원지인 중국이 초반 사태를 은폐해 전 세계적인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시기적절한 대응을 했으며 미국이야말로 자국의 부실 대응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맞섰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 문제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들을 놓고 연일 대중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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