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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대 국회 연설 키워드는 '경제·평화·부동산'

등록 2020.07.16 16: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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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8번, 뉴딜 16번…고용 창출·안전망 구축 강조

평화 13번, 한반도 6번…남북 경색국면 돌파 의지

주택 5번, 부동산 4번…'투기 반드시 잡겠다' 기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제21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고용해법, 부동산 문제 등 현안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212자 분량의 국회 개원 연설문에서 국회의 협력이나 협치를 당부하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경제'(28번)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뉴딜'(16번)과 '고용'(8번), '일자리'(3번)도 연달아 언급됐다.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고용안전망 구축 등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13차례, '한반도'는 6차례 반복했다. 지난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이 경색국면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가 제1과제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돌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주택'(5번), '부동산'(4번), '투기'(3번) 등 현안 관련 키워드도 언급했다. 6.17 대책에 이어 내놓은 7.10대책 또한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투기 세력을 잡고 집값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선도'(12번), '협력'·'극복'(각 10번), '포용'·'성과'·'도약'(각 4번), '상생'·'통합'·'국난'(각 3번) 등의 순으로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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