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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측 "신민아, 멤버들이 괴롭힘 주장은 허위…법적 조치 할것"

등록 2020.07.16 1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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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같은 그룹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소속사는 이에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WKS ENE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며 회사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라며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브 전 멤버 6명에 대해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다.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황당해 했다.

아울러 "근거 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신민아는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 드려서 죄송하다.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적 고통을 호소한바 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라며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 이러다 쓰러져 죽어요. 죽는 걸 원하시나요? 저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아이러브는 지난해 4월 5인조로 데뷔했으며 이후 11월 7인조로 개편했다. 이후 신민아를 포함 총 4명의 멤버가 그룹에서 탈퇴했다. 아이러브는 멤버 재정비를 거쳐 오는 8월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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