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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 첫 보고' 임순영 젠더특보, 경찰출석 조율중

등록 2020.07.17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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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특보 진술 필요하단 판단에 연락 취해

개인사정으로 아직 경찰 출석 어렵단 취지 전달

임순영, 박원순에 가장 먼저 고소사실 전달 인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시 및 상조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를 철거한 뒤 영정사진을 들고 시민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0.07.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시 및 상조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를 철거한 뒤 영정사진을 들고 시민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0.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17일 뉴시스 확인결과, 경찰은 박 전 시장의 고소 사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근 그에게 연락을 취해 출석 일정을 조율했다.

다만 아직 출석일정은 조율이 안된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개인 사정으로 아직 경찰에 나올 수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늘(17일) 현재까지 젠더특보 소환 예정은 없다"며 "다만 신원과 시점을 밝힐 수 없는 참고인 소환조사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 특보는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다만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2019.01.15.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2019.01.15. (사진= 서울시 제공)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된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고소당일인 8일 먼저 알고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같은 날  저녁 박 전 시장이 참석한 대책회의도 참석했다.

임 특보가 어떤 경로로 고소를 인지하게 됐는지를 두고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임 특보는 관련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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