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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구·경북 지역 차별받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겠다"

등록 2020.07.20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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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광역단체장 배출 못 했지만 중요성 같아"

"대구·경북과 제주에 사업과 예산 최대한 반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경상북도당·제주특별자치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경상북도당·제주특별자치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대구·경북과 제주 지역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에서 예산 한창 편성 중인데 오늘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얘기 잘해주면 정부와 협의해서 가능한 반영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경북은 올해 코로나로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지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 많이 반영했고, 앞으로도 하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생기는 여행·숙박업, 중소상공인 타격 심하기 때문에 그런 쪽에 대해서도 각별히 관심 가지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예산정책 논의할 (대구·경북 등) 지역은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배출 못 했다. 그러나 중요성은 다르지 않다"며 "타 지자체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지난 3월 전국에서 가장 큰 고통을 치렀다. 모든 국민 하나 돼 지원했지만 여전히 상처 많을 것"이라며 "제주 역시 많은 방문객과 관광객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에는 좋은 일이나 방역 관련해서는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구·경북과 제주에 민주당이 힘이 되겠다.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일 더 능동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허대만 경상북도당 위원장은 "총선에서 단 한 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해 당 지도부에 송구스럽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구 경북 시도민들의 정치적 고립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예산정책협의회가 충실하게 진행돼 내년도 예산에 충실하게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경상북도당·제주특별자치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경상북도당·제주특별자치도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대구·경북과 제주 지역의 말을 경청하고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은 "코로나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더 내실화되도록 당에서 예산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의로 대구 경제부시장에 취임한 홍의락 전 의원도 참석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당정 간 가교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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