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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북·경북 호우특보…"시간당 30~50㎜ 강한 비"

등록 2020.07.22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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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호우경보…경기·충북·경북 일부 호우주의보

"낮 동안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50㎜ 강한 비"

경기·충북·경북 호우특보…"시간당 30~50㎜ 강한 비"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2일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 남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서울·경기 북부·경상도·전라도·강원 영서 남부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있는 비구름대는 거의 정체하고 있고, 경상도의 비구름대는 시간당 약 4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 서해 남부 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약 6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충북 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오전 10시20분부터는 경기 안성에, 오전 9시20분부터는 경기 광명·안산·시흥과 인천에, 오전 9시부터는 경기 과천·성남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또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는 경기 안양·군포·의왕에, 오전 7시20분부터는 경기 여주·광주와 경북 영주·봉화군 평지에, 오전 7시부터는 경기 수원·용인·이천과 충북 단양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전날 0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의왕 80.5㎜, 설봉(이천) 80㎜, 수원 78.7㎜, 이천 74.7㎜, 경기(수원) 70㎜, 부론(원주) 41.5㎜, 상동(영월) 13.7㎜, 수산(제천) 84.5㎜, 상당(청주) 68㎜, 단양 60.5㎜, 성거(천안) 50.5㎜, 노은(충주) 44㎜, 정안(공주) 34㎜, 원효봉(예산) 28㎜, 문화(대전) 26.5㎜, 장수 87.6㎜, 임실 83.4㎜, 진안 73.5㎜, 피아골(구례) 76㎜, 성삼재(구례) 65㎜, 덕유봉(무주) 64㎜, 뱀사골(남원) 64㎜, 가야산(합천) 132㎜, 사하(부산) 110㎜, 부산 104.8㎜, 합천 92.7㎜, 산내(경주) 88㎜, 청도 82.5㎜, 달성 78㎜, 고령 66.5㎜다.

이날 낮 동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 경기 남부, 충북 북부, 전라도,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짧은 시간에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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