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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낮동안 소강상태…강원·경북 일부 '시간당 50㎜'(종합)

등록 2020.07.24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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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일부 지역 호우경보 등 전국 비

영동·경북 동해안 강한 비 계속될 듯

전국 대부분은 낮 동안 소강상태 예고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0.07.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24일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에선 매우 강한 비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강원도(강릉시 평지·속초시 평지·고성군 평지·양양군 평지·강원 북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초 127㎜, 성동 120㎜, 중랑 111㎜, 동대문 108.5㎜, 경기 승봉도(옹진) 221㎜, 무의도(인천) 162.5㎜, 인천 157㎜, 향로봉(인제) 191㎜, 미시령(고성) 190.5㎜, 삼척 187.5㎜, 설악산(양양) 178.5㎜, 태안 219㎜, 외연도(보령) 171.5㎜, 대산(서산) 154㎜, 백운(제천) 80㎜, 어청도(군산) 185㎜, 광양 백운산 126㎜, 백야(여수) 122.5㎜, 복흥(순창) 120㎜, 영덕 229.1㎜, 울진 228.3㎜, 온산(울주) 215.5㎜, 해운대(부산) 212㎜, 기장 205㎜, 제주 진달래밭 114㎜, 제주 삼각봉 113㎜, 제주 윗세오름 96.5㎜, 제주 사제비 91.5㎜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해상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낮 동안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안과 해상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동부와 서해안,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전 해상(남해 앞 바다 제외)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2.0~5.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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