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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곳곳 빗방울…강원, 모레까지 300㎜ 물폭탄

등록 2020.07.24 17: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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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에도 전국 빗방울 떨어져

25일 오전까지 강원영동 등 동해안

시간당 50㎜ 강한 비…최대 300㎜

강원도 일부 지역 호우 경보 발효

전국 대부분 낮 기온 26~30도 더위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07.2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24일 퇴근길에도 비가 내려 불편이 예상된다. 이 비는 토요일인 25일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26일까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예고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24일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며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서해안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5일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9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에는 오는 26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최대 300㎜ 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도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강원북부산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되어 있다.

기상청은 26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100~200㎜, 경북동해안에는 30~80㎜, 충북, 전북, 경상내륙에는 10~50㎜, 그 밖의 전국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영동북부에는 30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가능성도 있어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이번 주말 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은 26~30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관측된다.

25일 제주도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흑산도, 홍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울릉도, 독도, 거문도 초도, 제주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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