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곳곳서 장맛비…낮기온 30도 안팎 후텁지근

서울·경기내륙·충청내륙 등 한때 강수

강원영동은 오후 6시까지 비 이어져

낮기온 서울 30도·광주 28도·부산 27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절기상 중복인 26일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청내륙,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경북내륙에는 오전 3~9시 사이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은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서 20~60㎜(많은 곳 강원북부산지 80㎜ 이상), 서울·경기내륙·강원도(강원영동 제외)·충청내륙·남부지방에서 5~40㎜다.

오는 27일 오전 3시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충청도·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 6시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날 낮 기온은 최고 30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20~22도, 낮 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대관령 16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대관령 22도, 강릉 26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이날 오후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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