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3위 맨유·4위 첼시, 챔스 진출…5위 레스터는 유로파행

등록 2020.07.27 08:14: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스톤빌라 극적 잔류…본머스·왓포드 강등

[레스터=AP/뉴시스] 맨유가 3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2020.07.26.

[레스터=AP/뉴시스] 맨유가 3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2020.07.26.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극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8승12무8패(승점66 골득실+30)로 같은 시잔 울버햄튼을 2-0으로 꺾은 첼시(승점66 골득실+15)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한때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던 맨유는 후반기 대반전을 이뤄내며 EPL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건 2년 만이다.

반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렸던 레스터시티는 승점 62점으로 최종 5위에 머물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레스터=AP/뉴시스] 맨유 제시 린가드가 최종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2020.07.26.

[레스터=AP/뉴시스] 맨유 제시 린가드가 최종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2020.07.26.

맨유는 후반 26분 앙토니 마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내내 부진하던 린가드는 최종전에서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첼시는 안방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울버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첼시는 곧바로 올리비에 지루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울버햄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첼시에 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59점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긴 토트넘 홋스퍼(승점59)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7위로 내려가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런던=AP/뉴시스] 첼시가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2020.07.26.

[런던=AP/뉴시스] 첼시가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2020.07.26.

울버햄튼은 내달 2일 열리는 첼시와 아스널의 FA컵 결승에서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보한 첼시가 우승해야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아스널이 우승하면, 아스널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강등 전쟁에선 아스톤빌라(승점35)가 17위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본머스(승점34)와 왓포드(승점34)는 각각 18위, 19위로 5년 만에 강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