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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뒤죽박죽…제주엔 폭염, 남부는 밤에 강한비

등록 2020.07.28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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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등 일부는 낮 동안 소강상태 보일 듯

밤부터 남부 150㎜ 이상 많은 비 오는 곳도

전국 대부분 낮 30도 이하…제주 폭염 예고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2020.07.20.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터미널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28일 전국 곳곳에는 약한 비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남해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남 북부·경북·제주도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1㎜ 내외의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해 중부 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어 서울·경기도·강원 북부·충청 북부에는 낮 12시까지 약한 비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낮 동안에 경기 남부와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또 남해상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해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나, 오후 3시 이후에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비는 이날 밤부터 다시 거세지겠다.

오후 9시부터 29일 낮 12시 사이 충청도와 전북, 경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들 지역에는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는 29일은 중부지방·전북·경북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전북·경북·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충청 남부·전북 북부·경북 북부 15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전남·경남(남해안 제외) 30~70㎜,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제주도·울릉도·독도·서해5도 5~40㎜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23~29도로 예상했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이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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