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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천둥·번개 '물폭탄'…서울은 호우특보 해제(종합)

등록 2020.07.29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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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전라도, 경북은 30일 밤까지 비

30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낮기온 30도 내외

서울, 오전 7시20분 기해 호우주의보 해제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29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서울 동남·동북권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점으로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에는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며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와 관련해 "아침에 내리고 있는 비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은 오는 30일 밤까지 비가 오겠다. 경남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으나 다시 3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31일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다. 충북과 경상내륙에는 31일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누적 강수량은 지난 28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 강동 29.5㎜, 경기도 여주 51.5㎜, 이천 44.5㎜, 화성 44.5㎜, 오산 43.0㎜다.

강원도 지역은 원주 56.0㎜, 삼척 21.0㎜다.

충청도 지역은 영동 37.0㎜, 태안 24.0㎜다. 전라도 지역은 화순 131.0㎜, 곡성 120.5㎜, 순창 86.5㎜, 광주 82.0㎜다. 경상도 지역은 산청 73.0㎜, 구미 66.5㎜, 통영58.1㎜다.

오는 3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근 많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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