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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오르락 내리락…오후께 남하→밤에 다시 북상

등록 2020.07.30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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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전북·충북 호우경보 발효 중

경북·경남·대구·전북 등은 호우주의보

오후까지 충청·남부 일부 시간당 50㎜

내일 오전까지 충청 남부·전북 200㎜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천서로에서 한 운전자가 빗물로 가득 찬 도로를 달리고 있다. 2020.07.30.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천서로에서 한 운전자가 빗물로 가득 찬 도로를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30일 충청 남부·대전·경상 내륙·전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충청과 전북 일부 지역에선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호우경보는 충청남도(논산시·계룡시), 대전광역시, 전라북도(군산시·김제시·전주시·진안군·무주군·완주군·익산시), 충청북도(옥천군·금산군·영동군)에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경상북도(고령군·칠곡군), 대구광역시, 전라북도(고창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정읍시·남원시), 경상남도(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상북도(구미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성주군·김천시·예천군·안동시·상주시·문경시·영주시), 충청남도(부여군·서천군), 전라북도(부안군)에 발효돼 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일죽(안성) 167㎜, 점동(여주) 126㎜, 모가(이천) 120.5㎜, 용인(이동) 99㎜, 부론(원주) 71㎜, 신림(원주) 46.5㎜, 영월(주천) 28㎜, 문화(대전) 196㎜, 세천(대전) 170.5㎜, 위성센터(진천) 151㎜, 계룡 143.5㎜, 논산 141.5㎜, 오창(청주) 137.5㎜, 금산 135.4㎜, 보은 131.2㎜, 성거(천안) 118㎜, 노은(충주) 113㎜, 세종(금남) 111.5㎜, 괴산 105㎜, 낙월도(영광) 166㎜, 완주 159.8㎜, 완산(전주) 143.5㎜, 진봉(김제) 84.5㎜, 여산(익산) 79㎜, 무주 76㎜, 말도(군산) 66.5㎜, 문경 97.2㎜, 예천 72㎜, 현서(청송) 67㎜, 북상(거창) 66㎜, 안동 60.5㎜, 은척(상주) 52㎜, 영주 51.5㎜, 의성 51.1㎜, 부산 43.4㎜, 가야산(합천) 35㎜다.

그 밖의 지역인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청 북부에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겠다.

31일 새벽 0시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오후 3시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 경상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10시 기준) 전북에서 경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이날 오후부터는 남해안으로 남하했다가 밤부터 차차 북상해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위치하면서, 내일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 남부와 전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충청남부, 전북북부)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철에서 벗어나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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