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으로 치유를…스토리텔 '정신과 상담의 방'

[서울=뉴시스]스토리텔, 정신과 전문의 도서 큐레이션 '정신과 상담의 방' 개설. (사진 = 스토리텔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심리 상담을 내용으로 한 오디오북이 나왔다.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은 31일 유명 심리학자와 정신과 전문의들의 저서를 완독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모아놓은 '정신과 상담의 방' 큐레이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큐레이션은 '오디오북 처방전' 콘셉트로 기획됐다. 실제 포스트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스토리텔 이용자들이 심리학 장르 오디오북 선호도 및 완청률이 함께 늘어난 것에서 착안했다.

'정신과 상담의 방'에는 전 세계 심리학 베스트셀러 오디오북 9편이 담겼다.

[서울=뉴시스]스토리텔 앱 화면 캡처. [email protected]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의 스테디셀러 '관계를 읽는 시간' ▲중국 유명 정신과 전문의의 실제 상담사례를 엮은 '어서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독일 대표 심리학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이화여대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이근후의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일본 정신과 전문의 가야마 리카의 '나이 듦의 심리학' ▲미국 예일대 신경과 상주의 엘리에저 스턴버그의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의 '생각 사용 설명서' 등이다.

이 책들은 정신과 전문의들의 상담 사례와 다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존감 회복과 관계의 올바른 정립 등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담고 있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은 "정신·심리학은 이용자들의 완청률이 높고 긍정적인 반응 또한 매우 높은 분야로,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치료 전문가들의 조언이 오디오북이라는 정제된 매체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측면이 있다"며 "심리적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이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앞으로도 양질의 정신·심리학 오디오북 콘텐츠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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